"영업사원, 약사 주민번호로 구매 마일리지 이용"
- 박동준
- 2010-09-11 0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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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장부에 무방비 노출…대구시약, 대약에 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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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및 도매업체의 약국 거래장부에 약사의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수록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대구시약사회(회장 전영술)에 따르면 약사의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약국 거래장부에서 약사 주민번호 뒷자리를 삭제하는 등의 개선책 마련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했다.
제약 및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이 소지하고 있는 약국 거래장부에 약사의 이름과 주민번호, 상호, 주소 등이 상세히 기재되면서 이를 분실할 경우 약사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영업사원들이 약사의 인적사항을 개인적 목적에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시약사회의 설명이다.
실제로 대구 지역에서는 약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던 중 모 제약사 영업사원이 약사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의약품 구매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나 판촉물을 유용, 영업활동에 사용한 사실이 회원의 제보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시약사회가 거래장부에서 약사의 주민번호 뒷자리를 삭제하는 등의 개선책을 건의한 것도 일선 약사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이 소지하고 있는 약국 거래장부를 혹시라도 분실할 경우 약사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될 수 있다"며 "약사회가 정책적으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거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법원 제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약사들의 주민번호가 기재돼야 한다고 하지만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개인정보가 언제든지 유출될 수 있다는 부담을 떠안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부 사례이기는 하지만 최근 제약사 영업사원이 약사의 주민번호 등을 이용해 약사에게 돌아갈 마일리지 등을 개인적 목적에 활용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미한 문제일 수 있지만 향후 더 큰 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소한 주민번호 뒷자리 정도라도 기재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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