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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시장은 블루오션

  • 가인호
  • 2010-11-08 06:30:03

일반의약품을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또한 제약사들의 일반약 마케팅도 변하고 있다.

‘일반약=대중광고’라는 등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기존 일반약들은 공격적으로 대중광고를 하게 되면 그만큼 매출이 보장됐던 것이 사실이다. 단기간에 가장 쉽게 블록버스터로 등극하는 길이 바로 대중광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일반약 전략은 제약사에게도, 약국에게도 그리 매력적인 방법이 아니다.

대중광고가 많을수록 약국의 마진은 줄어들고, 제약사들의 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모 제약사의 유명품목 1년 매출이 1년 광고비라는 소리가 낯설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제약업계도 새로운 일반약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우루사, 박카스, 활명수, 아로나민밖에 없는 일반약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업계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라미실을 출시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경우 아이폰 어플을 개발해 일반약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고, 후시딘이나 레모나 등은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이제는 스마트폰 어플과 트위터 개발 등을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트위터 활용과 커뮤니티사이트를 이용한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바이럴마케팅(입소문 마케팅)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언론을 활용한 일반약 마케팅도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약 시장이 오랫동안 긴 터널속에 있었다고 누구나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일반약 시장은 오히려 호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제약업계, 의약계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제도개선으로 일반약 확대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제약사들은 보다 차별화한 마케팅 도입을 통해 의약사들에게 양질의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

11월 17일 데일리팜이 주최하는 일반약 활성화 미래포럼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수 있다.

미래포럼을 통해 새로운 일반약 시장 트랜드를 볼수 있고, 제도적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미래포럼은 침체된 일반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일반약 제도개선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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