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실 개방, 카운터 퇴출에 효과"
- 영상뉴스팀
- 2010-11-22 1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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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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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것입니다."
한국백별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최근 조제실 개방 운동을 두고 나온 약국의 불만 섞인 반응에 이렇게 대응했다.
청결한 환경에서 약을 조제하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를 이해한다면 자발적인 개선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안 대표는 강조했다.
사실 조제실 개방 운동은 아주 사소한 환자 불만에서 시작됐다. 식당에서 청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연하게 들리듯 약국도 약을 다루는데 있어서 위생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식당 주인에게 청결한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쉽게 요구하지만 약국에서는 그 같은 불만 표출에 익숙치 못했다"며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나 환자단체가 조제실 개방 운동을 통해 무자격자 조제 행위를 막고 위생적인 조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약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식을 심어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한다는 게 이번 운동의 궁극적인 목표다.
동네약국의 열악한 환경을 모르는 이상적 운동이라는 반박도 있다.
안 대표는 "대형약국은 돈이 있으니까 쉽게 조제실을 개방하면 되고 동네약국은 그 만큼 돈 덜 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제실을 개방한 동네약국은 그 만큼 주민과 환자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조제실을 개방하라는 여론에 수긍하고 긍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게 안 대표의 주장의 핵심이다.
조제실 개방운동, 처방전 2매 발행 등 환자권리 운동을 펼쳐 온 그는 약국평가 사업, 한의원 처방전 발행 법개정 운동 등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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