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3 07:20:26 기준
  • 규제
  • 임상
  • AI
  • #데일리팜
  • 인수
  • 의약품
  • #수가
  • 급여
  • GC
  • #의약품

A제약 회장님이 '국정원장'이었어?

  • 영상뉴스팀
  • 2010-11-18 07:19:11
  • 시장전망 극비 팀운영…약사·MBA로 구성
volume

최고 경영자의 밀령만을 받아 극비리에 업무를 수행·완수하는 이른바 ‘그림자 팀’이 국내 제약기업 중에도 실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팀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는 국내 15위권 내 A제약사 모 회장으로 지난해부터 팀을 조직해 왔습니다.

팀은 최고 경영자의 직속기관으로 회사 직원들 조차도 그 존재를 모르고 있으며, 사무실 또한 본사가 아닌 서울 모처에 마련돼 있습니다.

공식적이고 대외적인 명함은 없지만 처우와 보수는 이사급 이상입니다.

팀은 약사·변호사·변리사·MBA 재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담당 업무는 국내외 제약시장 분석과 전망, 신제품 개발,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물밑 작업 그리고 특허 관리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팀의 한 관계자는 “내외부적으로 한때 심각한 위기와 딜레마에 빠져 있을 당시 최고 경영자의 결단에 의해 조직이 꾸려졌다”며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제약기업 중에도 이 같은 팀이 2~3개 정도 실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습니다.

마치 영화에 등장하는 정보기관 요원들의 임무수행 과정을 연상시키는 그림자 팀의 정보 수집과 분석·전망이라는 업무 영역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추구하는 국정원의 그것과도 같아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