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물러나라고 한다면…지금은 아니다"
- 이혜경
- 2010-12-08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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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회원과 대화'서 날선 공방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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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회장은 퇴진의사를 묻는 회원 질의에 대해 "물러나라면 물러나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며 분명하게 선을 긋고 물러서지 않았다.
경 회장은 취임 1년 7개월을 맞아 오늘(8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과 직접 만난다.
-무공약으로 출범해서 의료의 새틀을 짜겠다고 했다. 하지만 불신임이 높아지고 있다. 김해시의사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원 80% 이상이 불신임했다. 대통령 중간 평가 처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 이후 불신임이 많으면 명예롭게 퇴진할 의사 있느냐
=설문조사 내용을 봤다. 설문조사는 자기에게 유리한 질문을 유도할 수 있다. 설문에서 요양병원 설립을 문제 삼는데, 요양시설이다. 시설과 병원 구별도 못하고 호도되는 질문을 만드는 것이 가증스럽다고 생각한다.
퇴진 문제는 회원 투표로 뽑혔기 때문에 회원들이 물러나라면 물러나겠다. 하지만 지금 당장 투표를 시행하겠느냐고 묻는다면 그 여부는 바로 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회장 선거 방식을 두고 직·간선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회원 투표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 있느냐
=회장 선거 방식은 집행부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소송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집행부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가 있다. 투표를 원하면 시·도에서 대의원회 의결 사안으로 안건을 상정시키면 된다.
-일차의료활성화의 중심은 가정의학과다. 가정의학과를 배제하고 일차의료활성화 TF 회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설명해달라.
=의협은 모든 진료과를 나눠서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과별로 진행하겠다.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의원협회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의협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의협의 입장은
=의원협회 이야기는 들은바가 없다. 집행부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원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다. 의협이 개원의사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
-의협이나 시도의사회 주최의 송년회나 학술모임은 리베이트 쌍벌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구의사회 송년 모임도 포함되는냐.
=해도 된다. 기부 형식으로 학회, 지역의사회 등에 제공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한편 송우철 총무이사는 경 회장과 회원간 대화에 앞서 의료법 개정, 건강관리서비스, 원외처방약제비환수법, 의료분쟁조정법, 리베이트법, 일차의료활성화 등 6개 사안에 대한 발표했다. 송 이사는 현재 의료계 내 화두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해 "의사들의 자존심을 긁는 엉터리 법안이지만, 처방전을 발급하는 댓가로 받는 리베이트는 엄격히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 참가 지원, 경조사비 등 기타항목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상식선의 리베이트는 문제될 것이 없도록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송우철 총무이사 6개 중점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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