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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시밀러 개발 본격화…첫 임상승인 신청

  • 이탁순
  • 2010-12-16 06:46:05
  • 항암제 '맙테라' 타깃…국내서는 네번째 도전

삼성전자가 의약품 개발의 핵심단계인 임상시험에 다다랐다. 지난해 지식경제부 '스마트프로젝트' 지원과제에 선정됐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드디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16일 식약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시험승인계획서(IND)를 신청했다.

임상시험승인계획서가 식약청에서 받아들여지면 이 프로젝트는 금명간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첫번째 바이오시밀러로 택한 타깃 의약품은 '맙테라'다. 한국로슈의 '맙테라'는 암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작년 한해만 112억원(EDI 청구기준)을 올린 블록버스터로, 오는 2013년 특허가 만료된다.

삼성전자가 임상승인을 받으면 셀트리온, 한화케미칼, LG생명과학에 이어 네번째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셀트리온은 '허셉틴(한국로슈)' 바이오시밀러로 임상2상에 돌입한 상태며, 한화케미칼과 LG생명과학은 '엔브렐(한국와이어스)' 바이오시밀러로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내년 국내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시판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한화 등 나머지 대기업들도 특허만료 시점인 2013년 전후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사업이 지식경제부 지원과제에 선정돼 총 9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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