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국산신약 20품목 출시"
- 이상훈
- 2011-04-04 0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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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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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해외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태평양 넘어 미국땅에서 희소식을 전해왔다. 미국 ASD Healthcare와 5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녹십자가 세계 3번째로 자체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SN)'이 그 주인공이었다.
"2010년 '풍성한 수확의 해'…2011년은 "새로운 도전의 해'"

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2010년은 풍성한 R&D 성과를 올렸던 한 해, 그리고 2011년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녹십자는 지난해 R&D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놨다.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와 골관절치료제 신바로 개발에 성공했고, 신생혈관억제 항암제 '그린스타틴'과 파킨슨병의 근본적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는 'HM'이 미 FDA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또 항바이러스 신약 '페라미플루'에 대한 다국가 임상을 통한 식약청 허가 획득, 간암치료제 'JX-594' 다국가 전기 임상 2상 마무리단계, 항암 항체치료제 허셉틴 바이오베터 'MGAH22' 다국가 공동임상 시작, 슈퍼항생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등도 녹십자가 내놓은 굵직한 성과들이다.
"선택과 집중 통해 글로벌 적극 공략"

이 개발본부장 설명처럼 녹십자의 글로벌화 주요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특히 녹십자는 시장진입 장벽이 높고 독점적 시장확보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다각화 차원에서 합성신약과 천연물신약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단 녹십자의 글로벌화 핵심 프로젝트는 혈액제제, 유전자재조합제제, 백신제제 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주력 품목군의 대형 글로벌 품목 육성이다.
그 첫단추는 그린진과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이 뀄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현지 개발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조만간 임상시험 진입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녹십자는 백신부문에서도 수두백신 수율 및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해 배양 세포주 교체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며 최근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임상 2상에 진입함으로써 '팬더믹'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녹십자는 사업영업 확대를 위한 전략 프로젝트로 희귀질환치료제, 신생혈관억제 항암제, 허셉틴 바이오베터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등 중장기 씨앗 품목들의 개발 프로젝트를 세워놓고 있다.
"녹십자는 이 같은 연구개발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여 종의 자체개발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의약품시장과 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 등 세계시장도 꾸준히 공략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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