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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경쟁적 스카우트 지양해야

  • 최봉영
  • 2011-02-23 06:39:44

제약사 영업 사원 스카우트문제가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약사 영업 사원 스카우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일부 제약사들이 조직적으로 영업사원 빼가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에서 영업 사원은 매출 최전선에 있는만큼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쌍벌제 시행 이후에는 마케팅 상당 부분이 제한되면서 영업 사원의 역량이 더 중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쌍벌제 시대에 걸맞는 영업 사원을 만들기 위해 직원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이미 키워놓은 영업 사원에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빼가기를 일삼고 있다.

일부 직원에 국한된 일이라면 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한 번에 많은 영업 사원들을 뺏긴 제약사는 영업에 타격을 입을 정도가 됐다. 모 중소 제약사는 영업팀 전체 중 4분의 1 가량이 이직을 하게 된 경우 있다고 하니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또 어떤 제약사는 한 지역을 맡고 있는 영업팀 전체가 경쟁 제약사로 이직을 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샐러리맨으로서 좋은 조건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수도 있으나, 제약사에 타격을 줄 정도의 스카우트 경쟁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다른 업종 영업사원들과 달리 제약사 영업 사원은 담당 거래처를 모두 가지고 이직을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영업 사원을 뺏긴 제약사는 거래처까지 함께 뺏기는 것이다.

이런 사례가 경쟁적으로 벌어진다면 결국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큰 대형제약사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최근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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