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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복지부 리베이트 '예비고사' 대부분 무사 통과

  • 최은택
  • 2011-04-28 12:21:17
  • 26일로 합동조사 종료…"2차 조사여부 아직 미정"

복지부 리베이트 합동조사가 26일로 종료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베이트 수수 내역은 거의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와 식약청, 건보공단, 심평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27일 심평원에서 4개조가 각기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합동조사팀은 복지부장관의 (1차) 조사명령서를 들고 이번 조사에 협력한 도매업체들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있는 다른 도매업체들, 문전약국 등 30곳을 차례로 방문 조사했다.

대구 등 일부지역 도매업체들은 타깃이 돼 집중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반은 기대했던 성과는 얻어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문전약국이 거래 도매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법이 정한 수준 이상의 '뒷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약국 입장에서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정정지 센터장의 언급처럼 '예비고사'를 잘 치룬 셈이다.

정 센터장은 같은 날 서울시도매협회 행사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규정을 현실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문전약국과 도매업체간 불법 '커넥션'이 여전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조사 이전과는 발언 수위가 달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단 1차조사는 끝났다. 조사결과를 취합해 검토하고 있다. (후속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 지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1차조사 실적이 부진해 추가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대신 리베이트 정황은 포착됐지만 합동조사팀의 권한을 벗어나 조사하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 리베이트 전담반에 관련 자료가 넘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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