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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주도 콤보백신 시장, 국내 제약 '가세'

  • 최봉영
  • 2011-05-06 06:49:25
  • LG생명과학·녹십자 등 개발...접종 횟수 감소와 경제성 강점

GSK '인판릭스', 사노피파스퇴르 '테트락심'
두 가지 이상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콤보 백신이 백신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현재 다국적사가 주도하고 있는 콤보 백신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LG생명과학과 녹십자다.

LG생명과학은 현재 4가 백신과 5가 백신을 개발해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4가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백신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며, 5가 백신은 앞선 4개 질환에 뇌수막염 예방까지 추가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4가 백신은 허가 완료됐으며, 5가 백신은 WHO 인증을 신청해 허가되는 대로 제품을 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2가 백신과 3가 백신을 개발 중이다.

2가 백신은 디프테리아와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Td 성인용 백신이며 현재 2상과 3상을 진행 중이다.

3가 백신은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는 TDap 백신이다.

녹십자는 2가 백신과 3가 백신의 출시 시기를 각각 2014년과 2017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콤보 백신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다국적제약사는 콤보 백신 출시에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가 출시하고 있는 백신 대부분이 콤보 백신이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GSK '인판릭스-IPV'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및 소아마비를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GSK '부스트릭스'는 청소년 및 성인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및 백일해 등 세가지 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 지난해 출시된 사노피아벤티스 '아다셀'은 기존 Td 백신을 보완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까지 추가 예방이 가능하며, '테트락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화이자 '프리베나13'은 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감염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6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감염으로 인한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며, GSK '신플로릭스'는 수막염, 페렴, 중이염 등에 대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신생아에게 꼭 필요한 필수 접종만 해도 20회가 넘기 때문에 접종 횟수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콤보 백신은 접종 횟수를 줄여줄 뿐 아니라 경제적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백신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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