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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추석, 영업사원 가슴은 '철렁'

  • 영상뉴스팀
  • 2011-09-01 06:44:56
  • 공정경쟁규약 영향 회사지원 '뚝'…쌈짓돈 털어 자비선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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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이 열흘(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일선 제약영업사원들은 “이번 추석을 어떻게 나야할 지 모르겠다”며 부담스러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바로 리베이트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 등의 여파에 따른 ‘(병원·약국)거래처 선물 지급 제한’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판촉 목적의 (명절)선물을 금지한다(금액은 아직까지 명기하지 않고 있음)’는 다소 모호한 공정경쟁규약 탓에 아예 선물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제약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애가 타는 입장은 영업사원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관행적으로 해오던 명절 선물을 단번에 끊을 수 없어 우량 거래처 10여 군데 만이라도 자비(50만원)를 들여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B제약사 이모 영업사원도 “회사에서 거래처 명절인사를 목적으로 건기식과 비타민 제품 등의 신청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1인당 10개로 한도가 정해져 있어 각축전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추석 선물을 끊는 대신 이른바 ‘몸으로 때우겠다’는 영업사원들도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C제약사 박모 영업사원은 “올해부터 명절선물을 안하는 대신 병원 청소와 심부름을 도맡아 할 것을 원장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업사원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추석선물은 양주와 과일, 생활용품 등이며, 거래처 당 선물단가는 5~10만원 내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2009년 데일리팜 설문]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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