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원장, 사직서 제출…노조 활동 질책
- 이혜경
- 2011-08-31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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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병원이 임금 인상이라니…서글프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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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뒤 초대 원장으로 부임한 박 원장이 취임한지 1년 5개월 만이다.
박 원장은 사직서 제출과 함께 최근 임금인상, 의료원 매각 반대 시위 등을 펼쳤던 보건의료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박 원장은 "해마다 정부 출연금으로 운영하는 공공 병원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를 지켜보는 심정이 매우 서글프고 안타깝다"며 "원장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파업 전야제를 이유로 입원실 옆에서 확성기를 사용하던 노조원의 활동이 환자를 괴롭히는 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다시 한번 환자분들께 정중히 사과 말씀을 올리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서를 제출한다"면서 "노조가 요구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부지 이전 관련 문제는 정부가 판단해서 결정할 영역이지 원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사직의 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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