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약대교수, '사회약학' 국시포함 놓고 이견
- 어윤호
- 2011-11-09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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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능변화 반영하는 가장 필요과목"…"중요하지만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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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전환으로 개정되는 약사국시 출제과목에서의 ' 사회약학' 포함 여부를 두고 약사회와 약대교수들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위원장 유봉규)는 8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별도로 마련된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달 21일 합의된 약사국시 개선안을 발표하고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논쟁의 중심에 선 것은 바로 '사회약학'의 국시 포함 필요성이었다.
사회약학이란 의약품의 허가, 급여등재, 처방·조제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반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학문분야로 정부부처, 제약업계 등으로 진출하는 약사들이 늘어 나면서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대한약학회 등 약학계와 약사회 모두 현 약사고시가 실무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 사회약학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약사국시 시험과목으로의 배치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
박기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다양한 약사들의 직능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목이 사회약학"이라며 "전국 모든 약대에 체계적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국시에도 활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모두 사회약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피부로 공감하면서도 약사국시 포함에는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과목 이기주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약대교수들은 사회약학의 국시 포함에 대해서는 호전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이용무 충북대약대 교수는 "올채 처음으로 6년제 약대가 출범한 상황에서 사회약학 교육과정이 모든 약대에 안착시키는 것이 먼저"라며 "국시 포함 여부는 그 후에 논의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오정미 서울대약대 교수도 "우선은 사회약학을 따로 시험과목으로 분류하지 말고 다른 과목안에 흡수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약교협이 합의한 국시 개정안에서 각 시험과목은 생명약과학이 25%, 산업약학 25%, 사회약학 5%, 임상응용약학 40%, 보건의약과계법규 5%로 1차 시험 55%, 2차 시험 4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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