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도매업체 일수록 추가 금융비용 부담 증가
- 이상훈
- 2011-12-08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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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무회전은 짧고 채권회전은 길어…자금 유동성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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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활동성을 가늠할 수있는 회전율은 소형업체 일수록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외상대금지급기간(매입채무회전기간)에 비해 외상대금 회수기간(매출채권회수기간)이 늦기 때문으로 추가적인 금융비용 지출이 불가피 한 상황인 것이다.
이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도매업계 활동성을 분석한 결과다. 활동성 분석은 최근 도매협회가 발간한 '의약품 적정 도매마진율 고찰'이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매출채권회전율도 2009년(3.67회) 보다 0.24회 빠른 3.91회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2000억원 이상 대형업체들의 회전율과 회수기간이 빨랐다. 대형업체 회전율은 4.59회, 회수기간은 80일이었다.
반면 100억 미만 소형업체들의 회전율은 2.86회, 회전기일은 128일로 가장 길었다.
제약사들에게 갚아야할 매입채무회전기간은 평균 91일로 분석됐다. 외상매출대금을 결제 받는 기간인 93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이다. 즉 내가 지불해야할 외상구매 대금은 91일만에 주고 내가 받아야 할 외상판매 대금은 93일만에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100억 미만 그룹의 경우는 상황이 달랐다. 이 그룹은 받을 대금은 128일에 받고 줄 대금은 81일 만에 지급, 무려 47일간의 격차를 보였다.
가장 늦게 대금을 받는 반면, 대금 지급은 가장 빠른 편에 속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매출이 작은 업체 일수록 지급기간과 회수기간 격차 동안 부담해야하는 추가 금융비용이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활동성 분석은 자산, 자본 및 부채 등의 활용도를 평가하는 분석이며 특정 자산이나 자본 등이 일정기간 동안 매출을 통해 몇 번이나 회전했는가를 나타내므로 회전율 분석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회전율은 대체적으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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