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약사 추진 한약사회, '내홍'의 연속
- 영상뉴스팀
- 2012-01-06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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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 내 이견 차 커…"한약자원학과 출신 배제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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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가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과 방향성에 대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대한 갈등의 핵심은 집행부 내 한약학과와 한약자원학과 출신 임원들 간 불협화음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대한한약사회 관계자: “한약자원학과 사람들은 약대 출신이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통합약사로 가는 부분에 있어서 아무래도 약대 출신이 아니면 약사법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배제를 하고 가는 게 좋지 않냐라는 강성파들이 있어요. 자기들만 살겠다는 강성파…. 한편으로는 같은 한약사니까 함께 가야된다는 분들도 있고요.”
현재 한약사회 집행부 임원은 20명으로 한약학과와 한약자원학과 출신 비중은 50:50입니다.
1997년 이후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자원학과생들의 한약사 진출이 사실상 차단됐지만 1800여 회원 중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약사회는 출신학교에 따라 주류와 비주류로 양분화 된 모습입니다.
주류는 정통 한약학과인 경희·원광·우석대, 비주류는 순천·중부·목포·상지대 출신 한약사입니다.
특히 이 같은 양분화 양상은 그동안 한약사회장들(4·5대)의 사퇴 이유와도 상당부분 연관이 돼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김성룡씨(40)가 제6대 한약사회장으로 선출됐지만 회무연속성 유지와 조직 장악력에서 두각을 나타낼지는 관망이 필요해 보입니다.
집행부 내 이견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회적 합의와 환경조성을 통한 점진적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과 ‘최단기간 내 일원화 도모’ 세력 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약사회 A모 관계자는 “이른바 ‘성향론’ 측면에서 확연히 대비되고 있어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에 대한 내홍은 쉽게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성룡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어느 정도 회무정상화와 화합의 기틀이 마련된 상태지만, 제4·5대 회장 사퇴라는 충격을 겪은 회원들은 현 집행부에 ‘쇄신과 자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약사회 B모 관계자는 “급진적 발전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회원 간 단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나친 인신비방을 지양하고 협회의 분위기를 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과 방향성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한약사회가 과연 어떤 합일점을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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