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오리지널, 제네릭 공세에도 '굳건'
- 이탁순
- 2012-01-30 1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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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톤 이후 제네릭 성적 '초라'…리베이트 단속·쌍벌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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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형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 품목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진입으로 약값이 20% 인하된 오리지널 제품은 처방액이 소폭 떨어지면서도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각 성분별 제네릭 선두주자들은 월 처방액 5억원을 넘기는 것도 힘겨운 양상이다.
30일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원외시장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특허만료 의약품은 선전한 반면 신규 제네릭은 시장 진입이 미미했다.

특히 3월 특허만료된 가스모틴은 전년에 비해 약 1% 감소하며 처방액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스모틴의 작년 원외처방액은 369억원(1.05%↓)이며, 아타칸 297억원(7.64%↓), 아타칸플러스 253억원(11.65%↓), 아프로벨 265억원(7.15%↓), 코아프로벨 228억원(12.90%↓)을 기록했다.
비록 약가인하로 성장률은 떨어졌지만, 수십여개의 제네릭 등장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면에 새롭게 진출한 제네릭들은 첫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스모틴 제네릭을 양분한 모프리드(종근당), 모사원(CJ제일제당)이 각각 처방액 56억, 36억으로 선전했으나 블록버스터로 가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아타칸 제네릭 시장을 독주하다시피하고 있는 칸데모어(종근당) 역시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79억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오리지널을 위협할 정도는 못됐다.
아프로벨 제네릭은 10억원이 넘는 제품도 없었다. 그나마 동아제약의 아푸르탄이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13억원으로 체면치레했다.
제네릭 시장의 침체는 2010년부터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그해 7월 제네릭 시장이 열린 아데포비어 제제(오리지널:GSK '헵세라')는 상위 제네릭 연 처방액이 40억 미만대로 높지 않았다.
그해 1월 특허만료돼 제네릭이 시장을 절반을 차지한 이토프라이드 제제(오리지널:중외제약 '가나톤)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정부가 가나톤 제네릭 이후 리베이트 영업 단속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네릭사들의 영업·마케팅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작년 쌍벌제까지 시행되면서 제네릭사들이 예전같은 영광을 안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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