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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네릭사 물건 '내품에'…저약가시대 대안?

  • 최봉영
  • 2012-02-02 12:24:50
  • 신규 제형·용량으로 차별화...대규모 임상자료도 강점

저약가 시대 국내 제약회사들의 생존전략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리지널 하나가 특허 만료되면 많게는 100개 이상 제네릭이 허가된다. 치열한 제네릭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품목은 몇 개에 불과하다.

이같은 국내 복제약 시장에서 일부 제약회사들이 특화된 경쟁력을 갖기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글로벌 제네릭 기업의 복제약 수입이 국내 제약사의 특화된 전략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명지약품은 글로벌 제네릭 기업인 테바에게서 '테바라모트리진츄어블정50mg'과 '테바미르타자핀오디티정mg'을 수입, 식약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테바에게서 수입한 복제약이라는 점도 주목되지만, 국내서는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은 함량이라는 점이 포인트다.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함량이나 제형인 경우 의사들의 처방을 다양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복제약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도스, 테바 등 글로벌 제네릭사가 개발한 복제약은 국내사 복제약과 다르게 신약처럼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처방의사들의 신뢰도 확보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복제약은 생동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인정받지만 생동 파문 이후 낮아진 국내사 복제약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도는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이 뒷받침되는 제네릭은 강점을 가질수 밖에 없다.

테바, 란박시 등이 아직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국내사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제네릭사의제품 원가율이 국내사의 절반에도 미치치 않는 만큼 생산가 대비 수입가가 높지 않다는 점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높아진다.

국내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네릭사들이 보유한 제품 중에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며 "이 중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을 도입하면 실패 확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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