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선출 후유증…전임 집행부 회비납부 보류
- 가인호
- 2012-03-08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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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 이사장단 7일 회동, 제약협 회무 불참 뜻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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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 이사장 선출 이후 본격화된 양측간 불협화음은 일괄인하 약가소송에도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전임 이사장단사들은 7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제약협회 회무참여 및 약가소송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전임 이사장단사들은 향후 제약협회 집행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유한 가운데 이사회 등 공식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사장단에 속한 제약사 CEO는 "전임 집행부는 차기 이사장단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이사회를 비롯한 공식 회의에도 불참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6일 제약협 첫 이사회 불참도 이같은 전임 집행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임 집행부가 제약협회 회비 납부 보류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사실상 상위제약사들로 구성된 전임 이사장단사가 회비를 내지 않게 되면 제약협회는 회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이들의 회비 분담률은 전체 회비 가운데 20%에 가깝다.
그 만큼 이사장 선출을 둘러싼 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약가소송은 개별적으로 들어간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집행부 관계자는 "당초 일괄적으로 소송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는 점에서 업체별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사장단사 중에서는 D사를 비롯한 상위제약 3~4곳과 중견제약 1곳 정도가 조만간 소장접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윤석근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단사 입장을 충분히 알고 이해한다"며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전임 집행부도 다같이 협조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임 이사장단들이 예상외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사장 선출로 촉발된 제약업계 갈등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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