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38% "가짜 발기부전제 부작용 환자 진료"
- 이혜경
- 2012-06-05 13: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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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과학회, 가짜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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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38% 가량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부작용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한남성과학회(회장 이성원)가 6월 한 달간 '제2회 가짜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가짜발기부전치료제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학회는 일반인이 가짜약 근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짜발기부전치료제 신고 동영상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가짜발기부전치료제와 관련해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온라인 불법판매, 불법 복제약 판매, 밀반입 및 보관, 불법 판매 사이트 차단 신청의 4가지 상황으로 나눠 신고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라디오 공익광고를 통해 가짜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복용 근절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익광고는 6월 한 달간 저녁 퇴근 시간 대에 방송된다.
한편 학회는 만 30세 이상 성인 남성 450명과 비뇨기과의사 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짜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남성 중 71.5%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절반(48.5%)의 남성은 가짜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 정도를 '조금 위험한 정도'로 인식했다.
이성원 회장은 "가짜발기부전치료제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먹어보기에는 남성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남성들의 경각심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의사 38% 가량이 가짜약 부작용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은 절반 이상(55%)이 50대로 50대 남성 건강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40대(22%)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작용 증상은 심계항진, 두통, 홍조, 눈이 침침한 증상 등 다양한 양상을 보였으나, 지속발기, 부정맥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도 보고됐다.
양상국 홍보이사는 "38%의 의사가 가짜 약 부작용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자들이 자신의 가짜약 복용 사실을 잘 털어놓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 현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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