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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료 제네릭 약물 공급 정책 연말 시행

  • 윤현세
  • 2012-07-05 09:01:52
  • 브랜드 제약사의 입지 좁아 질 것으로 전망

인도 정부는 국민들에게 무료로 약물을 공급하는 54억불 규모의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네릭 약물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 브랜드 제약사의 입지를 좁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정책에 따라 인도의 공립 의료 기관 의사들은 무료 제네릭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지난해 1인당 약물 구입 비용이 4.5불에 그쳤던 인도에서 약물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의사들은 제네릭 약물 리스트에 한정된 처방만을 할 수 있고 브랜드 약물을 처방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유럽 화학 제약 협회는 이번 조치로 인도에서 브랜드 제약사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도에서 마켓팅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인구의 40%가 하루 1.24불 이하를 버는 빈민들이지만 사립 고급 병원의 매출이 국가 운영 병원의 4배에 달했다. 그러나 제네릭 무료 공급 정책이 이런 체계를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 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GSK, 화이자, 머크의 경우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인도 제네릭 제조사를 2010년 매입한 애보트는 인도의 브랜드와 제네릭 시장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GSK가 뒤를 따르고 있다.

인도는 지난 3월 국내 기업에 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Nexavar)' 제네릭을 제조할 권리를 부여했다. 따라서 다국적 기업들은 신흥 시장에서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중국 역시 최근 자국의 제약사에게 특허권 보호를 받고 있는 약물의 제네릭 제조 허용권을 부여할 수 있게 함에 따라 거대 제약사에 커다란 손실이 따를 것으로 우려됐다.

인도의 새로운 정책은 2012년말까지 실시되어 2년 이내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4월까지 전체 인구의 52%에 무료 약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무료 약물 공급은 인도 보건 향상을 위한 해결책. 인도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와 시플라가 이번 정책으로 인한 수혜를 가장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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