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강국되려면 인력 8천명 수혈해야 한다는데…
- 최은택
- 2012-07-17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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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산업진흥원, 중장기 수요조사…제약, 신규 채용은 '급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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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목표대로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전문) 인력 8000여명이 더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약가 일괄인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제약사들은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어 이 간극을 메울 돌파구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16일 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신약개발 가치 사슬별 전문 인력 실태 및 중장기 수요조사' 결과, 향후 3년간 혁신 인력 8193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기준 제약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혁신 인력은 1만34명 규모로 집계됐다.

이어 '글로벌 마케팅' 1941명(현원 1187명), 'R&D 기획' 860명(현원 1088명), '기술사업화' 718명(현원 1516명), '시판허가'(RA) 307명(현원 107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요조사와 달리 전문인력에 대한 민간차원의 대응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진출이나 신약개발 경험 부족 등으로 현재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다 최근 약가 인하 등에 따른 대규모 매출감소로 제약사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어서 제약사들의 인력정책은 시장수요를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했던 2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제약기업의 채용인력 감소율이 타 기업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2020년 글로벌 7대 제약강국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해외 수출을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내년에 8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제약산업 실무 인재 132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도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재 양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전문인력에 대한 복지부의 투자는 2016년까지 같은 규모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은 4개로 구성돼 있는 데, 'R&D 기획' 240명, '기술마케팅' 300명, 'GMP'(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포함) 480명, 'RA' 300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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