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오늘부터 파업…임금 8.7% 인상 요구
- 이혜경
- 2012-09-05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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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수용 촉구 결의대회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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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화의료원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14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합의 하지 못하고 전면 파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조는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 8.7% 인상 ▲안식 휴가 ▲조합 활동 보장 ▲보육수당 월 10만원 지급 ▲면허자격수당 ▲사학연금 불이익 해소 ▲직원 휴게실 설치 등 복지후생 ▲급식비 1000원 지원 등을 요구해 왔다.
노조는 "병원 측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의료원 고유목적사업 적립금이 300억에 이르고 있고 제2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임금은 사립대 병원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화의료원 파업과 동시에 노조는 산별교섭 불참병원에 대한 집중타격 투쟁을 전개 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일 이화의료원, 경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고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전야제가 진행됐다.
5일부터 경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에서 산별교섭 불참 규탄과 산별협약 수용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5일 오후 2시부터 산별교섭 법제화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앞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자리를 옮겨 오후 4시부터 이화의료원 로비에서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조정회의와 노사 교섭을 통해 산하 27개 병원이 산별중앙협약서를 체결하고 임금인상에 합의하면서 산별중앙교섭을 타결했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9월 4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9시간 동안 조정회의와 실무교섭, 특성별 협의를 거듭한 끝에 임금 인상, 산별중앙협약서, 대정부 노사 공동 청원서 등에 합의했다.
산별중앙협약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 바로 세우기, 인력 확충, 비정규직 문제 해결, 사회적 책임, 산별 노사관계 발전, 의료기관별 공공적 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노사 공동 대정부 청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90%로 확대 ▲보호자없는 병원 ▲의료의 공공성 강화 ▲의료의 균형적 발전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의료, 사회취약계층 진료에 대한 지원 강화 ▲의료공급체계 혁신 ▲의료기관평가제 개선 및 일원화 ▲ 보건의료 인력확충과 수급문제 해결 등을 담았으며, 노사 양측은 이 합의문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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