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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약국·성분명처방 "연기만 피웠다"

  • 영상뉴스팀
  • 2012-10-10 06:44:56
  • [뉴스클립] 박근혜 '3원칙론' VS 문재인 '약사 인연론'
volume

INTRO

[진행자 스탠딩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

지난 주에는 전국여약사대회 행사가 있었습니다.

유력한 대통령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들 대선후보가 쏟아낸 발언에는 어떤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첫번째 클립을 보시겠습니다.

SWITCH

[클립1]

[그래픽] 박근혜 후보 '3원칙론'

지난 6일 송도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참석해 약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가 이날 들고 나온 공약은 '3원칙론' 입니다.

[녹취 : 박근혜 후보]

"의약분업의 기본 정신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칙만큼은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의약분업 유지를 첫번째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 박근혜 후보]

"약국을 개설하고 약을 취급하는 제도도 약사의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리뭉실한 표현법을 썼지만 박 후보가 한 이 발언은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에 대한 입장으로 비춰집니다.

[녹취 : 박근혜 후보]

"의약품 처방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질 좋고 저렴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과연 박 후보는 성분명 처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까요? 그 속내는 알길이 없지만 의미심장한 발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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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스탠딩 멘트]

후보의 발언은 많은 검토를 거쳐 나옵니다. 그 만큼 허튼 표현은 없다는 말일텐데요.

알쏭달쏭한 말로 연기만 피운 것인지 아니면 행간을 숨겨둔 말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발언을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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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2]

[그래픽] 문재인 후보 '약사인연론'

문재인 후보는 약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 문재인 후보]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부산에서 열린 여약사대회에서 좋은 인연의 끈을 맺고 늘 국민을 중심에 둔 보건의료 정책을 고민해 왔습니다."

참여정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억을 꺼내 약심을 자극했습니다.

또 약대6년제라는 선물을 준 것도 참여정부라는 점을 강조해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부각했습니다.

[녹취 : 문재인 후보]

"약사회의 숙원이었던 약대6년제를 약속하고 실천했던 정부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였습니다."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도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 : 문재인 후보]

"민주통합당은 국민의정부 때 시행한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과 같은 방향성을 가진 정책을 공유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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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스탠딩 멘트]

대선후보의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 두 후보의 발언도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할텐데요.

마지막 클립은 과거 대선후보 발언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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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3]

2002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 때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는 의약분업 원칙을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료영상 :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

"의약분업을 비롯해서 보건의료 정책을 어떻게 할거냐 확실하게 밝혀라. 그리고 약속할 것은 약속하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2007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약사대회에서 일반약 슈퍼판매를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영상 :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

"사소한 약품이라도 외국에서는 동네마다 약국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 슈퍼에서 팝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취급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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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스탠딩 멘트]

대선을 앞두고 약사사회는 후보 발언으로 늘 요동쳤습니다.

올해 대선 때도 과연 그럴까요?

저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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