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CEO들 "성장은 무리…그래도 R&D뿐이다"
- 제약산업팀
- 2013-01-02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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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2013년 맞이 35개 제약사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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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이 밝았지만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경영 전문가들은 되레 지난해보다 힘든 일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리베이트 수사,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는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지나 보냈고, 수많은 국내사들이 사상 최악의 실적에 허덕였으며, 다국적사들은 예년보다 큰 규모의 인원을 희망퇴직을 통해 내보냈는데도 말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2013년 신년기획으로 제약업체 35곳을(국내 28곳, 다국적 7곳)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가 전년보다 제약산업 경기가 밝을것으로 판단한 제약사는 35개사중 3곳에 불과했다.
19개 제약사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3개사는 올해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저성장 장애, 여전히 '약가인하'…채용은 전년 수준=제약사들이 꼽은 2013년 저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여전히 '약가인하'였다.
지난해 4월 시행?瑩嗤?그 여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얘기다. 27개 제약사가 산업 장애요소로 약가인하를 꼽았으며 8개사는 '국내외 경기불황'을 무시할수 없는 악재로 평가했다.
올해 10%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수 있다고 판단하는 곳은 7개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제약업계 채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5개 제약사중 23곳이 채용계획에 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2012년 대비 축소' 5곳, '없을 것'이라고 답한 회사도 3곳이나 됐다. '올해보다 확대'를 선택한 제약사는 2곳에 불과했다. 2곳은 대답을 보류했다.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인력 채용의사를 밝힌 제약사중 100명 이상의 채용을 계획한 곳은 5곳 뿐이었다.
또 30명 이하 채용을 계획한 제약사가 7곳, 50명~80명 채용을 예상한 곳은 4곳 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35개사중 4개사가 2012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품목 구조조정을 진행한 제약사도 많았다.
35개사중 '10품목 이내' 생산을 중단한 곳이 17개로 제일 많았으며 3개사가 '10~20품목'을 포기했다. 단 품목조정이 없었던 회사도 14곳이나 존재했으며 1곳은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26개 제약사가 대신 영업·마케팅비(광고비 포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4곳은 원료비 절감을 방어수단으로 꼽았다.
◆"R&D 투자가 살길"…건기식·화장품으로 단기 방어=제약사들은 단기 구조조정보다 사업 준비과정에서 장기적 관점을 더 우선시했다. 특히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26개 제약사가 '연구개발 능력 확대'를 선택했다. 6개사가 '신 마케팅 정책 개발'을 꼽았으며 2곳이 '제약사간 M&A', 1곳이 '윤리경영 강화'를 선택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10~15%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5~10%가 8곳, 0~5% 3곳, 15~20% 2곳, 20% 이상도 1곳 존재했다.
연구개발 투자 분야는 '신약개발'을 택한 제약사가 18곳으로 단연 탑이었다.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을 선택한 제약사가 각각 6곳이었으며 '퍼스트제네릭'을 택한 곳도 4곳 있었다. 1개사는 답을 보류했다.

비급여 시장 진출 분야(복수응답)는 '건강기능식품'이 12곳, '화장품' 11곳, '미용-성형' 6곳, '의료기기' 13곳, '진단분야' 5곳, '기타' 2곳이었다. 무응답 제약사는 10곳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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