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10명 중 6.2명 요통으로 고생
- 이혜경
- 2013-01-30 14:05: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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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79세 일반인 4181명 분석결과 61.3% 요통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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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아주대 임상역학 연구소팀과 공동으로 농촌(안성시)에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요통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김현아 교수는 안성에 거주하는 40~79세 4180명(남자 1861명, 여자 2320명)을 대상으로 나이, 체지방지수, 비만, 결혼 여부, 교육 정도, 음주, 흡연, 운동, 고혈압, 당뇨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요통과의 연관관계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61.3%(남자 53.8%, 여자 67.3%)에서 요통이 나타났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았고, 남여 모두 나이가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에 현저한 장애를 가져오는 정도의 심한 요통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고, 특히 여성에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요통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인구 집단 대상의 대규모 연구"라고 밝혔다.
요통이 많이 발생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비만과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요통이 더 흔하게 나타났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쪼그려 않거나 등받이 없이 바닥에 장시간 앉아있는 행위가 요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어 온돌문화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특유의 좌식문화가 요통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아 교수는 "등받이 없이 방바닥에 앉으면 의자에 앉거나 서 있는 경우보다 오히려 더 척추에 미치는 하중이 커지고 허리가 일자로 펴지게 되면서 심한 압력을 받아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며 "앉을 때 바닥에 앉기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거나, 벽과 등 사이에 쿠션을 대고 등을 기대어 다리를 펴고 앉는 것이 허리에 무리가 적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농촌 인구 집단에서의 요통의 유별률과 위험 인자'라는 제목으로 척추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인 'SP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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