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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비마약성 다중표적 진통제 임상 착수

  • 최봉영
  • 2013-05-03 06:34:53
  • 식약처, 비보존 'VVZ-149' 임상 1상 허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신개념의 다중표적 진통제 임상에 착수한다.

진통효과가 높은 약물 대부분이 마약성 진통제인 데 반해 이 제품은 비마약성으로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2일 식약처 임상현황에 따르면, 바이오벤처사인 비보존의 'VVZ-149'가 최근 임상 1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VVZ-149'은 수술 후 통증이나 관절염 등의 진통 억제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흔히 쓰이는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는 높지만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해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는 효과가 낮은 데다가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부작용까지 동반한다.

'VVZ-149'는 비임상에서 모르핀과 효과는 대등하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모았다.

바이오벤처 비보존

비보존은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2008년 6월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는 릴리, 암젠, 존슨앤존슨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연구경력을 쌓았던 이두현씨가 맡고 있다.

또 비임상 결과 피부소양증 등에도 우수한 효능을 보여 회사 측은 아토피 치료제 개발 쪽도 관심을 갖고 있다.

비보존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 제품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

임상에 성공하면 국내·외 제약사에 라이센싱도 계획 중이다.

한편, 이 제품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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