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오피니언 리더 "서울·경기·동성고로 통한다"
- 제약산업팀
- 2013-06-10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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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CEO 고교 인맥 3개교 최다...대학은 서울약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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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으로 출신 고등학교는 '평준화' 이전 세대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오너들 중에는 경복고 출신 인사들이 유독 많이 포진해 있다. 이들의 끈끈한 고등학교 인맥은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제약업계에도 명문고 출신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서울고를 비롯해 경기고, 동성고, 용산고 등 과거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필수 코스로 인식돼 온 고등학교들이 현재 제약 CEO들의 주요 출신교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은 지난 5월 한달동안 전현직 제약사 대표들의 출신고와 대학교를 조사했다.
제약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고등학교 인맥은 끈끈함과 소통의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데일리팜 조사 결과 고등학교에서는 서울지역의 명문고로 뽑히는 서울고·경기고·동성고 출신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고 출신 9명 최다…제약 오너 두루 포진

40년생으로 맏형격인 장홍선 전 근화제약 회장부터 65년생인 최재희 건일제약 대표까지 선후배 동문들이 제약업계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고등학교 출신은 제약사 오너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장홍선 전 회장을 포함해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 등이 모두 서울고 동문이다.
윤도준 회장과 이장한 회장은 52년생으로 같은 세대의 서울고 출신들이다.
또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과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손경오 전 CJ제약부문 대표와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1년차 선후배로 인연을 맺고 있다.
손경오 전 대표와 이종욱 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약대 동문이면서 유한양행 출신이기도 하다.
경기-동성고, 제약업계 파워 동문 자리매김

경기고에서는 우석민 명문제약 대표와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사장이 68년생 동창생이다.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이 경기고 출신 최고 선배이며 그 밑으로 녹십자 허일섭 회장, 이우석 코오롱제약 사장, 백승렬 대원제약 사장이 차례로 졸업했다.
오너 2세인 72년생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도 경기고 출신이다.

나이가 같은 동기생은 조사되지 않았지만,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가 많은 게 특징이다. 제약협회장인 이경호 씨와 얀센을 정년퇴직하고 컨설팅업체인 TH파마컨설팅의 노태호 대표도 동성고를 나왔다.
이윤우 대한약품 대표와 보령제약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김상린 동구제약 부회장도 동성고 파워라인에 포함돼 있다.
지방 명문 대전고 인맥 부각…상위제약 CEO 포진

37년생인 어준선 전 제약협회 이사장이 대전고 동문 중 최고참이며, 현 제약협회 이사장인 김원배 동아ST 부회장도 대전고 출신이다. .
또한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정난영 (주)대웅 사장도 대전고 인맥이다. 대전고 출신 특징은 상위제약사 CEO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대전고 인맥은 이희성 전 식약청장을 비롯해 약업계를 주도하는 파워 명문으로 꼽히고 있다.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졸업한 용산고 출신 리더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권박 동국정밀화학 대표와 고재규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 40대 기수인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이 모두 용산고 출신들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도 영동고를 나왔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과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은 중앙고 동기동창이다. 윤재승 부회장은 이들보다 6년 후배이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과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이 서울 중동고를 나왔고, 경복고 출신은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과 곽달원 CJ사업부문 대표가 3년차 선후배 관계로 나타났다.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성동고를 졸업했다. 제약 대표이사들 대부분이 서울 지역 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파악됐다.
부산의 명문고인 부산고 출신은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 안원준 태평양제약 대표가 졸업을 했다. 두명 모두 서울대약대 출신인 점도 이채롭다.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 다수…약학 계열이 절반
출신 대학교 조사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현직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41곳 53명 대표들의 출신대학교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약학대학 출신은 총 16명으로, 서울대 6명을 비롯해 성균관대약대 5명, 중앙대약대 5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연구자 출신으로 회사의 R&D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약대출신들이 국산 신제품 개발에 중추역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법대 인사는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이 부각된다. 의대 출신으로는 동화약품 윤도준 대표와 한국프라임제약 김대익 대표가 각각 경희대의대와 순천향의대를 졸업했고,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연세대치대를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동문인 서강대 출신은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출신은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등 5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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