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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좁다"…상위사, 해외제약사 M&A 가시화

  • 가인호
  • 2013-08-02 06:50:08
  • 동아-대웅-한미 등 주목, 현지 생산시설 구축 전략 주목해야

상위제약사들의 현지화 전략이 주목된다.
상위제약사들의 해외 제약사 인수와 생산시설 구축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뛰어넘어 해외서 개발 생산한 제품을 다시 선진국 등 전세계에 판매하겠다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도 향후 국내 상위사들의 새로운 방향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상위제약사들은 완제품과 원료 수출에 의존하던 해외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향후 해외 의약품 생산 시설 구축과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사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해외제약사 M&A는 물론 해외 현지공장 설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이슈는 역시 동아의 스페인 제약사인 인벤트 파르마에 대한 인수 추진설이다.

이에대해 동아측은 "인벤트 파르마도 M&A 대상 중의 하나"라고 언급한 만큼 해외제약사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앞서 김원배 부회장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M&A와 몽골과 우즈벡키스탄에 대한 생산시설 검토를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실제로 동아는 지난 2월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며 이를 현실화 시켰다.

브라질 법인은 현지 투자 계획 수립, 신사업개발, 동아제약의 ETC, OTC, 박카스 등의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 및 인허가 업무와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동아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최근에는 몽골 MEIC 사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웅제약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M&A를 성사시켰다.

대웅은 1일 중국 제약사인 바이펑과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내 현지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를 삼았다.

특히 대웅은 이번 M&A의 의미를 '리버스 이노베이션'으로 정의했다. 현지 수요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혁신’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다시 선진국 등 전세계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대웅은 지난해 4월에도 인도네시아 제약회사인 인피온(PT.infion)사와 합자회사 ‘PT.Daewoong-Infion’ 설립 계약을 체결, 2015년 생산을 목표로 현재 건립중에 있다

인력, 제품,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제반 여건들을 현지화하고 이를 또 다시 선진국에 판매한다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것이 대웅의 전략이다.

한미약품도 해외 제약사 인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는 정책금융공사, 정책금융공사, KTB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5000억원 규모의 해외 M&A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펀드결성 작업과 함께 한미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제약사 M&A 매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한미의 입장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완제, 원료 수출을 뛰어넘은 상위제약사들의 현지화 전략 및 해외제약사 인수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에서도 글로벌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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