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7.8% "한방의료에 현대진단기기 활용해야"
- 이혜경
- 2013-09-30 1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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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의료서비스 유무경험자 1500명 대상 설문
우리나라 국민 87.8%가 한방의료에 현대진단기기 활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케이스파트너스에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를 의뢰·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해 1년 동안 한의사로부터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1000명과 이러한 경험이 없는 5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방의료에서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활용이 49.3%, 의료기사 지휘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한 활용 촉진이 38.5%로 87.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전통한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과학 지식에 대해서도 필수 교과과정으로 배우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고 있다가 28.4%,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 사용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하여는 ‘알고 있다’가 16.9%로 낮았다.
한방진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의 의료보험료 내에서 한방진료의 보험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4.9%로 가장 높았으며, 한방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하여 건강보험료를 더 내겠다는 의견도 9.7%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으로 교통사고 치료시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75.9%(매우 만족 28.3%, 약간 만족 47.6%)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실손보험으로 한방진료를 받은 후의 만족도 평가에서는 7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실손보험을 통하여 한방진료 보험혜택을 받은 경험률은 9.4%에 불과했다.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관련해서는 국공립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39.4%만이 인지하고 있었으나, 국민의 절반 이상(51.3%)은 모든 국공립병원에 한방진료과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의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반대 주장의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천연물신약이 한약이라는 한의사들의 주장에 매우 동의 22.2%, 약간 동의 41.7%로 63.9%가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약에 대한 신뢰도 및 한약재 안전성 인식에서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처방받은 한약에 대한 신뢰도가 81.9%로 매우 높았으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가 현행 법률과 관련 제도규정에 의해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에 합격한 규격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30.5%(모른다 69.5%)으로 조사됐다.
한약의 현대화 인식에서 선호하는 한약의 형태는 알약 형태가 69.3%로 탕약 형태의 30.7%보다 두 배 이상 선호도가 높았으며, 알약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용하기 편해서가 71.5%를 차지해 한약에 대한 다양한 제형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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