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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의 '열린행정'

  • 최봉영
  • 2013-10-07 06:20:01

식약청이 '처'로 승격되면서 업계와 소통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얼마전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15년만에 처음으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관업무 담당자들은 그동안 묵혀왔던 수십여개의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식약처 직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건의사항 하나하나에 답변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제약업계의 건의사항이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 최근에는 의약품안전국장이 업계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인터넷 창구도 개설했다.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의약품 분야의 제도개선 건의 등을 할 수 있다.

제약업계 종사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대관업무 담당자들이 식약처 공무원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일부는 탁상행정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해관계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않고 정책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이 살아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업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열린행정이 상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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