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장삿속"…관절염 전문약국의 실체는?
- 김지은
- 2013-10-24 0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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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불만제로, 스테로이드 과다 처방 의원·약국 실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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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는 22일 '관절염 약국, 탁월한 효과 뒤에 가려진 위험한 진실'을 주제로 스테로이드제 과다 처방 의원과 약국에 대해 방송했다.
불만제로는 스테로이드제를 무분별하게 조제하는 서울 영등포 지역 P약국과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실태를 비중있게 다뤘다.
이날 방송된 약국들은 지난 6월 SBS 뉴스 '현장 리포트'에서 보도되면서 한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곳이기도 하다.
불만제로는 해당 약국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관절염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가 스테로이드제 처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약국 인근 의원에서는 무릎과 허리 통증 관련 환자에게 상태와 무관하게 스테로이드제가 공통 처방되고 있고 약국은 해당 병원으로 환자를 유도했다.
불만제로는 실험자를 통해 직접 해당 병원과 약국에 잠입 취재해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 조제하는 실태를 다른 병원과 비교해 보도했다

아울러 불만제로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 중 일부가 임의조제 권한을 이용해 노인 관절염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제를 과다 처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국들은 스테로이드제가 다수 포함된 관절염이나 허리 통증에 복용하는 약을 미리 조제해 놓고 노인 환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었다.
불만제로는 분업 예외지역 관절염 전문약국 7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모든 약국에서 스테로이드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7곳 모두는 조제 후 5일이 경과한 의약품을 판매했으며 미리 조제한 곳을 2곳에 달했다.

이 약국 약사는 "스테로이드제 약 복용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법대로 사는 사람이 있냐, 원칙대로 사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불만제로는 "분업 예외지역 약국 등에서 스테로이드제 처방 등의 청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이에 대한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전국에서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지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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