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란 제약업계, 영업지점-직원 관리 '재시동'
- 가인호
- 2013-10-25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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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제약 리베이트 후속조사 가능성에 업계 '몸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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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제약사 대부분이 CP부서를 별도로 가동하는 등 투명경영 정착을 위해 주력해왔던 만큼 대웅제약에 대한 압수수색 충격파도 그 만큼 크다.
이번 압수수색 배경이 조직적인 차원에서 이뤄졌는지, 아니면 개별적인 리베이트 제공인지는 조사과정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 리베이트 조사가 대부분 내부고발에 의한 제보로 촉발되고 있다는 점은 어느 누구도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철저한 CP 규정 준수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업지점에 대한 철저한 관리,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윤리교육 강화를 통해 리베이트 사태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웅 압수수색과 관련한 다양한 추측들=이번 대웅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자회사 비자금 조성에 대한 이야기다. 대웅 계열사에서 병의원 등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면서 비용을 대신 내주는 방법을 통해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계열사 세무조사건도 회자되면서 이와관련한 연관성 부문도 추측되고 있다.
또 하나는 대웅 영업지점과 관련한 리베이트 조사가 확대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이 본사는 물론 계열사, 영업지점을 상대로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추측들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악의적인 내부고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 경영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인사가 정부측에 자료를 제공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대웅측이 수백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용을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웅측은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대웅 관계자는 "이제 조사가 시작됐는데 수백억원대 리베이트 제공 등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수 없다"며 "향후 조사배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수사단의 조사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동안 CP규정과 윤리경영에 충실했던 만큼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사 확대 초긴장…직원관리 만전=특히 정부가 대웅제약에 이어 후속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제약업계의 긴장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동아제약 조사과정에서 또 다른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명단 확보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데다가, 대웅제약도 사전조사를 통해 압수수색 가능성이 어느정도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제약사들은 24일 대웅제약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별도로 대책회의를 갖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 제약사들이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는 마케팅 활동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윤리교육 강화와 회사차원에서 손대기 어려운 영업 지점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리 회사 차원에서 노력을 해도 개별적인 불법행위까지 다 막을 수 없는 것이 딜레마"라며 "약가인하 등으로 실적이 떨어지고, 영업환경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리베이트 파장이 커질 경우 업체들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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