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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투쟁 가속도 노환규, 엉거주춤 조찬휘

  • 영상뉴스팀
  • 2013-12-19 06:04:57
  • [뉴스클립] 의료계 여론화 전략에 묻힌 법인약국 이슈
volume

INTRO [진행자 스탠딩 멘트]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니다.

의사협회와 약사회 발등에 원격의료와 법인약국 이슈라는 불똥이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두 단체는 대정부투쟁이라는 공동노선을 걷고 있는 모양새지만 그 강도와 전략은 차이가 있습니다.

[클립1] SWITCH

지난 15일 여의도공원에 모인 의사 2만명의 궐기대회 열기는 영하의 추위를 녹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노환규 의사협회장의 자해라는 극단적 돌출행동이 의사들의 투쟁 열기를 더욱 가열 시켰습니다.

원격의료 반대라는 빅이슈의 등장이 의사들을 거리로 나오게 했지만 이날 광장에 외쳤던 구호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반대 만은 아니었습니다.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반대 구호 속에서 선택분업 요구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정부라는 하나의 표적에 두 방향에서 공격해 들어가는 양수겸장의 전략입니다.

의료계의 거리 투쟁은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국민적 공감을 얻어 여론화에 성공했습니다. 청와대와 복지부가 궁색한 해명에 나설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정치력도 보여줬습니다.

SWITCH [진행자 스탠딩 멘트]

반면 약사회는 떠들썩한 의료계와는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성명서도 나오고 의약단체 연대도 동참했지만 투쟁의 강도는 약해 보입니다.

[클립2] SWITCH

약사회는 겉으로는 투쟁노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조찬휘 회장은 보건의약단체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결성한 연대에 참여하며 의료민영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법인약국 추진시 국민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약사회는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약국법인화 이슈는 좀처럼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론 동향에서도 이 문제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의료계가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프레임을 발빠르게 선점하자 약사회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된 게 그 이유입니다.

들끊고 있는 일선 약국 분위기와 달리 약사회 내부에서도 투쟁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SWITCH [진행자 스탠딩 멘트]

의사협회는 21일부터 이틀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투쟁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며칠 앞서 약사회는 19일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법인약국 논의가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여 양 단체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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