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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노보노디스크 상반기 매출 26조원…비만치료제 효과

  • 황병우
  • 2024-08-08 11:48:04
  • 상반기 북미 시장 매출 117억 달러 36% 증가, 글로벌 9% 성장
  • 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 등 신제품 매출 성장 이끌어
  • 노보노디스크 올해 전체 매출 22~28% 상향조정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오젬픽과 위고비 등 새 얼굴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7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가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약 195억 달러(26조 8749억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시장에서 약 11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북미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은 77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제품 부문별로 상반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당뇨병 치료제가 146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4% 증가했다. 또 비만치료제는 37% 성장한 36억47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GLP-1 수용체 작용제는 105억3200만 달러로 32% 증가했으며, 인슐린 제제가 39억4500만 달러로 9% 향상됐다.

주요 제품들의 실적을 보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이 82억9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오젬픽의 경구용 제제인 리벨서스 역시 5억99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1% 성장했다.

반면 같은 당뇨병 치료제인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는 6억4400만 달러로 5% 감소했다.

비만치료제 중에서는 위고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30억7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74%라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삭센다의 경우 위고비 성장의 반작용으로 5억 7,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보였다.

라르스 프루에르고르 외르겐센 노보노디스크 회장은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면서 2024 회계연도 전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성장세는 GLP-1 기반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들의 수요확대에 주로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2~28%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2일 제시했던 19~27% 매출성장률에 비해 상향조정 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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