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의사협회는 6일동안 폐업투쟁 벌였다
- 이혜경
- 2014-01-11 0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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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과 의원 함께 파업...병원먼저 폐업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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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11일과 12일 사이 의료총파업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게 되면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14년전 끔찍했던 경험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도입기던 2000년 6월 의료계가 총폐업에 들어갔는데 의사협회는 6일째, 병원협회는 3일째 이를 철회했던 과거가 있다.
의료계는 2000년 6월20일 전국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총폐업에 돌입했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곧바로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정부와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물러서는 듯 했으나 폐업은 지속됐다.
6월23일 정부는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의약분업은 7월1일 예정대로 시행하고, 의약분업 시행후 3~6개월간 평가를 거쳐 보완하기로 했다.
평가 후 보완 사항은 PTP, Foil 낱알판매 문제점을 포함하여 시행전후 제기되는 문제를 반영해 약사법을 개정하고, 지역협력회의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통보된 처방의약품은 의약쌍방간 상호협의해 대체조제를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었다.
당정협의회가 열린 이날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장 회의는 병원폐업을 철회한 반면 의사협회 대표자회의는 당정협의안을 거부하고 폐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틀이 더 지난 6월25일 의사협회는 전국 회원투표를 통해 결국 폐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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