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오원식 약사는 왜, 명절 내내 약국문을 여나
- 김지은
- 2014-01-3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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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지킴이 약국하며 법인약국 저지 홍보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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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추진 소용돌이 속 설 연휴를 맞은 약국가 분위기는 한마디로 '진인사대천명'이다.
약사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며, 국민의 마음에 한발자욱 다가서겠다는 뜻이다. 올해 설 연휴, 약국가는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하고, 결연한 모습들이다.
약사들의 의지를 반영이라도 하듯 올해는 특히 휴일지킴이약국(당번약국)에 참여하려는 약사들의 의지도 다른 해와 확연히 다르다.
당번약국 대상이 아니라도 설 당일인 다음달 1일(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약국을 열겠다는 약사들이 적지 않다.
일부 약사들은 연휴 4일 내내 약국 문을 열고 환자들을 응대하며 법인약국 폐해에 대해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약사회 김동길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 4일 내내 홀로 약국을 지킬 예정"이라며 "연휴기간은 다른 때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법인약국의 문제점과 심각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메디칼약국 오원식 약사도 "약사로서 최선을 다 해야 그에 상응하는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며 "365일 약국 모토 그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 기간에도 약국을 지키며 환자들을 맞이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경기 안산시약사회는 연휴 기간 동안 약사들이 쉽고 간편하게 법인약국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간단한 문답지를 오늘(29일)까지 회원 약국들에 일괄 배송했다.
또 연휴 기간 약국을 개문하는 약사들은 시약사회에서 미리 배포한 '법인약국 저지' 붉은 리본을 가슴에 패용하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시약사회 김덕진 회장은 "명절 기간 약사들이 가족과 친인척을 만나고 환자를 응대하는 과정에서 법인약국 문제점을 설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문답지를 제작했다"며 "약국에서 리본띠를 패용하면 먼저 물어오는 환자가 적지 않은 만큼 약사들이 설명하는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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