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시신과 7년 동거 여약사, 왜?
- 김지은
- 2014-02-13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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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검결과 방부제 투여 사실과 달라…종교 심취 원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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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배경찰서는 J약사(47세)가 간암으로 숨진 남편 S씨의 시신을 7년 간 집안 거실에 유기한 사건과 관련, 종교에 대한 심취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월 제보를 받고 J약사의 자택을 탐문했을 당시 시신은 유관상 거의 부패되지 않은 상태였고 집안 거실에 잠자는 것처럼 이불이 덮여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에서는 J씨가 약사라는 직업을 이용, 시신을 방부처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별다른 약품 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J약사 역시 방부 처리에 대해서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J씨 직업이 약사이다보니 일부 언론에서 방부제 처리, 미라 등의 추측성 의혹을 제기한 것 같다"며 "경찰도 처음에는 그 부분을 의심했지만 시신에서는 방부처리와 관련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전문가에 따르면 자택에서 적당한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이 조성돼 시신이 유지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장례의식까지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J약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남편 S씨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 기도를 통해 소생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J약사 자택과 운영 중인 약국에 종교와 관련한 성물을 다수 배치해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J약사는 특히 지난해 11월까지도 약국 운영을 지속해 오다 동업자의 신고로 이번 덜미를 잡혔다는 후문이다.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별다른 정신적 이상은 없었고 종교에 대한 심취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지만 시신에서 타살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법정에서 정상참작이 적용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한편 J약사의 자택이 방배동 인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운영했던 약국 위치가 서초동 인근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초구약사회 확인 결과 신상신고를 한 약사 중에는 J약사의 신상조건에 부합하는 회원은 존재하지 않았다. 해당 약사가 신상신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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