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찰 300만원 턱"…강남 약국들, 중국 관광객 특수
- 김지은
- 2014-04-05 06:1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일부 약국, 중국어 POP 제작·관광객 TAX FREE 도입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강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해당 지역 약국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강남구청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한해 500만명 이상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이 중 40%가 중국인이다.
보고에서 지난 한해 중국인이 한국에서 결제한 총 금액 중 16%가 강남에서 소비가 됐고, 금액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강남구에 순수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중국인 환자도 20만명 가까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강남구 소재 일선 약국가들도 체감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의 매약 비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드럭스토어형 대형 약국의 중국 관광객 매약이 크게 늘었다.
약사들에 따르면 몇해 전에는 가이드를 통해 특정 약국을 찾는 단체 관광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자유 여행을 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개별적으로 약국을 찾는 중국인들도 많아졌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약사는 "지난해부터 삼삼오오 약국을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중국인들은 자신이 필요한 제품 이외 선물용으로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제품을 다량 구매해 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강남 압구정과 신사동 성형외과 인근 약국들은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찾은 중국 환자 조제, 매약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약국의 약사는 "성형외과를 찾아 오는 중국인 환자가 계속 늘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도 매년 늘고 있다"면서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았다 매약을 하는 경우도 많아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약사들, "복약지도·POP도 강남 스타일~"
상황이 이렇자 강남구 약사들 사이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잡기를 위한 대비가 한창이다.

회원 약사들이 약국에서 간단한 중국어 소통과 복약지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늘어나는 중국인 고객과의 기본 의사소통을 도와주고 적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강남구 약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차원에서 강의를 마련하게 됐다"며 "30명 이상 약사들이 열심히 강의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약국들도 중국 관광객 고객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약국은 중국어로 된 POP를 자체적으로 제작하는가 하면 한 약국 체인 업체는 강남 지역 약국들을 대상으로 관광객 대상 텍스 프리(TAX FREE)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약사는 "예전 관광객들이 단순 지명구매 패턴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직접 제품을 골라 구매하는 젊은층 관광객들이 늘었다"며 "작은 서비스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언어로 된 POP 등을 보면 반가워하며 구매율도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숫자로 증명한 비상장사…실적 앞세워 상장 문턱 넘는다
- 2다국적사 평균 연봉 1억원↑…베링거·비아트리스 1.5억
- 3‘급여 축소 여파’ 콜린 처방시장 30%↓...하락세는 진정
- 4투약병 업체에 나프타 순차 공급 시작…다음은 약포지 업체
- 5중동 사태에 '의약품 제조원가·생산량' 영향 핀셋 조사
- 6닥터나우 도매 금지법, 국회 통과할까…23일 본회의 촉각
- 7마약류 처방 어긴 의사 3923명에게 경고장…또 위반시 처분
- 8익수제약, 매출 10%·영업익 2배↑…우황청심원·공진단 효과
- 9[기자의 눈] 약사회 회무 22점이라는 무거운 성적표의 의미
- 10민·관 의약품심사 소통채널 '코러스' 제약업계 효능감 체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