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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저지, 국민 공감대부터"

  • 김지은
  • 2014-04-17 2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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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단체 "공공성 확보해야"…약사회 "약사 독립성 보장돼야"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법인약국 도입 반대를 주장하는 약사사회는 공공성 차원에서 국민적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약사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약사회와 약학회는 '지역약국의 미래:오너십(The Future of The Community Pharmacy:Ownership)'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법인약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패널토론에 나선 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은 약사사회가 법인약국 추진을 반대하는 논리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약사사회는 법인약국 반대 논리로 공공성을 내세우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의료분야에 영리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약사사회가 내세우는 표면적 공공성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법인약국이던 개인약국이던 약사 독립성과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은 "약사회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약료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방안부터 고민해 법인약국 반대 논리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윤영미 상근정책위원장.
대한약사회 윤영미 상근정책위원장은 약사회가 내세우고 있는 법인약국 반대 논리 자체가 곧 약료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법인약국을 이미 도입한 유럽약제단체 연합보고서에 따르면 약국 접근성 저하는 물론 약제비가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단순 영리와 효율성 차원에서 공공성을 헤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사회는 질병 치료 이전에 예방, 건강증진 측면에서 보건의료인들이 접근해 주길 바란다"며 "약국과 약사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방안부터 정부가 고민하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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