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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쟁은 가격" 보험약값 3186→900원 자진인하

  • 최은택
  • 2014-04-21 06:14:56
  • 아리피프라졸 '바닥치기' 심화…외자계 제네릭사도 합류

신규 등재 제네릭 판매예정가 선택도 줄이어

아리피프라졸(오리지널 아빌리파이) 성분제제의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 상한가의 28% 수준까지 자진인하한 업체도 나타났다. 외자계 제네릭사도 예외는 없었다.

신규 등재 제네릭의 저가등재 경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도 10개 품목이 약가산식으로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더 싸게 등재될 예정이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명인제약 등 9개 제약사가 다음달 1일부터 기등재돼 있는 자사 의약품 25개 품목의 약값을 자진인하한다.

특히 명인제약, 한국산도스, 현대약품은 자사 아리피프라졸 성분 제네릭 가격을 바닥까지 끌어내렸다.

한국오츠카의 아빌리파이가 오리지널인 이 성분 시장은 300억원대 규모다. 지난달 특허가 풀리면서 현재 한국오츠카를 포함해 14개 업체가 경쟁중이다.

가열된 시장경쟁은 가격경쟁으로 이어졌다. 현대약품은 아빌라핀정 10mg과 15mg을 각각 3187원, 3186원에서 900원으로 자진인하하기로 했다. 종전가격의 28% 수준까지 약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오리지널인 아발리파이의 동일함량 가격은 두 품목 모두 3281원이다. 그러나 최저가 수준에는 못미친다. 영진약품은 지난달 자사 아리피진정 10mg과 15mg 가격을 각각 550원과 720원에 등재시켰다.

현대약품의 승부처는 5mg 시장이다. 현 최저가는 환인제약의 아리피졸정5mg으로 650원. 현대약품은 이 보다 100원 더 싼 550원을 선택했다.

명인제약과 산도스도 파격적인 자진인하에 가세했다. 역시 승부처는 5mg 시장.

명인제약은 레피졸정5mg을 600원, 산도스는 산도스아리피프라졸정5mg을 642원까지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두 품목 모두 현 최저가인 환인제약 아리피졸정5mg 가격을 밑돈다.

다른 성분도 다르지 않았다. 서흥캅셀는 알포그린연질캡슐 가격을 523원에서 513원으로 낮췄다. 같은 성분의 다른 품목은 모두 523원으로 동일하다.

대원제약도 트라시스타정62.5mg 약가를 1만5528원에서 1만1190원으로 자진인하한다. 최저가인 한미약품 파센탄정62.5mg과 같은 가격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네프솔주를 6623원에서 6100원으로 낮춰 최저가 제품인 대한약품공업의 네프리솔주(6221원)보다 더 싸진다.

이에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달 20일부터 젤로다정 제네릭인 젤카타빈정150mg과 500mg을 각각 656원, 1947원으로 자진인하했다. 젤로다정의 같은 함량 가격은 각각 863원, 2562원이다.

신규 등재되는 제네릭의 판매예정가(저가등재) 선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5월 1일 등재되는 품목 가운데서는 10개 품목이 해당된다.

명문제약은 스트라테라 제네릭인 아트렉스캡슐 5개 함량을 모두 약가산식보다 싸게 등재시켰다. 스트라테라10·18·25mg 약가는 1039원인 데 아트렉스캡슐 같은 함량은 940원 동일가로 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도 리트몰정 2개 함량과 한올로수바스타틴캅슐정10m 약가를 판매예정가로 선택했다. 한미약품 데모레신산0.2mg, 일동제약 글리부렌정200mg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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