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약, 함소아와 선긋기…"천연물신약 공급 NO"
- 이탁순
- 2014-06-17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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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소아 측, 도매 통해 문제해결...보험급여 적용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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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의 현재 사용자인 의사들을 의식한 것이다. 함소아 측도 제약회사 직접 공급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이미 신바로같은 천연물신약은 도매상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16일 제약업계는 함소아제약이 천연물신약뿐만 아니라 수액제, 일부 주사제 등도 한의원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지만 함소아 측에 의약품 공급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관련 제약회사 관계자는 "현재 천연물신약을 사용하고 있는 의사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함소아 측에서 요청을 해도 공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약업계 한의원 유통채널이 추가된다 해도 그로인한 의료계 유통채널 감소로 실적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함소아제약 측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최혁용 함소아제약 대표도 "제약사들은 한의사에게 천연물신약을 공급하면 의사에게는 못 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동안에는 한두단계를 더 거쳐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함소아제약도 도매업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기존 도매상으로부터 약을 받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제약회사들도 제품개발 단계부터 천연물신약이 한의사도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역으로 우리에게 공급을 꺼리는 것이다"며 "제약회사에서 직접 약을 사오면 더 저렴하겠지만, 안 팔겠다는 데 어쩌겠냐"고 아쉬워했다.
최 대표는 "천연물신약보다 수액제를 받는게 더 쉬울 거 같다"며 "시중 제품들이 독점판매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제조업체가 있는데다 도매업체를 통하면 한의원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함소아제약은 신바로, 조인스 등 천연물신약을 한의원 2000곳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액제 역시 한의원 유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반제제인 라이넥도 한의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최 대표는 "현재는 여러 유통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의원 처방이 더 비싸다"며 "하지만 지금은 사용확대 운동 차원이고, 추후 양방과 형평성에 입각해 한의원도 의료보험 적용이 되도록 한다면 이런 부분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형평성의 증거로 한방물리치료가 최근 한의계의 요구로 보험급여를 받은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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