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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궤양제 '알비스' 쌍둥이약 3개…제네릭 방어 전략

  • 가인호
  • 2014-12-19 06:14:56
  • 알피코프-대웅바이오-(주)대웅, 제네릭-고용량품목 발매

넥시움과 함께 올 하반기 최대 이슈품목인 항궤양제 #알비스 제네릭 시장이 본격 열렸다.

제네릭군은 지난 11월 10여 품목이 잇따라 발매를 진행했고, 이달에도 10여 품목이 추가 발매될 예정이어서 20여 품목이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이 어려워 고전했던 제네릭사들이 특허를 회피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500억 원대 알비스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한 셈이다.

대웅제약이 지난 2000년 출시한 복합신약 알비스는 조성물 특허 만료 이후 지난해부터 제네릭사들이 제품개발에 집중했으며, 이중핵정 구조인 특화된 제형을 탈피해 제네릭 개발에 성공했다.

제네릭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웅제약의 '알비스 쌍둥이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리지널사가 동일한 품목을 각각 다른 이름으로 발매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알비스 제네릭 발매와 맞물려 자회사와 지주회사를 통해 동일 품목만 3개를 허가받았고, 이중 2개는 이미 발매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발매된 제품은 자회사 알피코프가 발매한 '가제트'. 이 품목은 알비스 제네릭 개발 단계에 발매를 진행해 단숨에 불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했다. 또 다른 자회사 대웅바이오도 지난 4월 '라비수정'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위임형 제네릭 라비수도 단숨에 월 처방 5억 원대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대웅에서 고용량 알비스인 '알비스D정'을 허가받아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알비스를 포함해 동일성분 품목을 총 4개 보유하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대웅제약은 왜 동일한 품목을 다른 이름으로 발매했을까?

이와관련 대웅 관계자는 "알비스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한 대안전략의 일환"이라며 "소화기 제품 시장은 오리지널 특허가 만료되면 매출 영향이 더 크다"고 말했다.

가제트, 라비수 등이 이같은 이유로 제품 발매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알비스D의 경우 제네릭 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라기 보다는 당초 제품개발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사례에서 보듯 위임형 제네릭 발매를 통한 제네릭 방어 전략은 향후 오리지널사의 주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알비스 퍼스트제네릭으로 인식되고 있는 넥스팜코리아 '넥시나'는 대웅제약과 특허침해소송을 진행했던 제품이다.

이와관련 대웅측은 특허 분쟁 다시 넥스팜코리아와 상생차원에서 통상실시권(2010년 1월)을 부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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