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층약국"…잦은 개폐업에 체인업체도 몸살
- 정혜진
- 2015-01-1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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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경영상황에 직접영항...1층약국은 높은 임차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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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개폐업을 반복하다 수가 줄어드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1층 상가에서 층약국으로 올라가야 약국이 살아남을 판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 약국체인 업체는 층약국 회원을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한때 70곳 가까이 됐던 층약국을 관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재원이 들어간다는 판단에서다.
업체 관계자는 "층약국은 애초에 처방전 수익만을 노리고 개국하기 때문에 다른업체의 작은 이득, 혜택에도 쉽게 체인을 바꾸곤 했다"며 "개폐업이 잦고 관리에 애를 먹다 자연스럽게 수를 줄여 지금은 층약국 회원이 한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층약국은 기존 1층 약국에 비해 회원 탈퇴 비율이 높은데, 개국 할 때 준비해야 할 복잡한 일들을 체인을 통해 쉽게 해결하고 이후 짧게는 5개월, 길게는 1~2년 후 쉽게 탈퇴한다"며 "이것이 반복되면서 업체 입장에서는 층약국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층약국은 대체로 체인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인 가입에 따른 혜택과 손익 계산이 빠른 편"이라며 "업체 입장에서는 관리하기 한층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층약국의 개폐업이 잦은 이유는 소규모 의원의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특성에 때문이다. 최근들어 동네 작은 의원의 폐업이 늘어나면서 층약국 역시 같이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면, 점차 높아지는 임차료에 1층 약국들은 오히려 '2,3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해온 한 약사는 "기존 약국자리 임차료도 올라가고 있지만, 새로 생기는 신도시나 뉴타운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며 "후배들이 약국을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건물주가 약국 임차료로 전세 70억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세 70억이면 권리금 등을 제외하고 월세로 감당한다 해도 보증금 10억에 월세 500~6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규모다.
그는 "이제 약국이 1층에서 영업하기 힘든 세상이 되고 있다. 이러다가는 전부 층약국으로 올라가야 할 판"이라며 "층약국들도 어렵다고 하지만 1층 약국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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