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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코 위임형 제네릭 3월 발매…적응증 이슈 부각

  • 가인호
  • 2015-01-21 12:24:59
  • 건일-제일약품 코프로모션vs영진-유유 첫 발매

#오마코 관련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시장 수성과 잠식을 놓고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격돌이 불가피 하기 때문.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350억 원대의 심근경색 및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캡슐(오메가-3지방산)이 3월부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영진약품과 유유제약이 오마코 제네릭 허가를 받고 3월 급여출시를 앞두고 있고, 오리지널사인 건일제약도 제일약품과 손잡고 3월부터 위임형 제네릭을 발매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400억 원대에 육박하는 이 시장이 경쟁구도로 바뀌면서 업계는 시장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오리지널사인 건일제약은 긴장감 속에서도 충분히 시장방어가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우선 3월 오마코 위임형제네릭을 출시하고 제일약품과 공동판촉에 나선다.

오마코와 동일한 원료로 제조되어 동일한 적응증을 확보한 위임형제네릭 '시코'는 일반 제네릭과 차별화된 적응증과 품질로 빠른 시장선점과 제네릭 방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파트너사인 제일약품은 리피토 영업망을 갖추고 있고, 오마코가 스타틴제제와 90% 이상 병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일약품과 코프로모션은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특히 오마코 제네릭군이 심근경색 2차 예방과 관련한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한 점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오리지널사의 주장이다.

건일 오마코 담당 PM은 "비급여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심근경색 2차 예방 처방과 관련한 오마코의 포션은 약 30% 정도로 추정된다"며 "CV(심혈관계)과 처방 비중이 50~60% 정도 된다는 점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수치만 계산하더라도 오마코 처방 중 100억 원대 이상은 심근경색 예방과 관련한 실적으로 추정된다.

오마코는 GISSI-Prevention study라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국내외에서 심근경색 후 2차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국내 대규모 관찰연구를 통해 오마코의 임상적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마코의 심근경색 2차 예방과 관련한 처방비중이 상당한데 제네릭들은 고중성지방혈증 관련 적응증만 받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제네릭들이 초기환자에 스타틴과 병용처방 제한이 있다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사들이 3월부터 주 적응증에 대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은 관심거리다. 영진약품과 유유제약은 생동을 통해 오마코와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국내사 중 처음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고 3월 급여출시가 예정돼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연간 350억원의 블록버스터 품목인만큼 뉴마코를 통해 시장 재편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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