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 도전...공식 출마선언
- 정흥준
- 2024-10-04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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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완주...미온적 약사회 변화해야"
- '끝까지 해낼 사람' 강조하며 정책 성과 자신
- "성분명처방 수면 위 올려...주치약사제·OTC스위칭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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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64, 숙명 약대)이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해 새 역사를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던 권영희 회장은 4일 저녁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미온적 대한약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권 회장은 ‘끝까지 해낼 사람’,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를 수차례 언급하며 새로운 리더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약사사회는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사태,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등 약사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 끝까지 해내는 집념의 리더십 필요하다.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장과 서울시의원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행동과 실천, 도전의 연속이었다. 회원들과 임원들, 24개 분회장과 함께 약사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경험과 비전을 쌓아왔다”면서 “약사회 해묵은 숙원과제 해결 방안도 일정 궤도에 올려놨다고 자부한다. 이제 시약사회 한계를 넘어 경험과 비전을 대한약사회에 쏟아 부어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약사회는 정책적 방향성을 잃은 회무, 임기응변식 회무, 미온적 회무다. 이렇게는 약사의 미래 희망을 얘기할 수 없다.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권리를 주장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위상을 바로 세우며 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시의원으로 4년간 정책적 성과를 이뤄내며 정치권과 정부, 시민단체와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능력과 자원을 약사회에 활용하면서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회장은 “외롭고 불편한 길이라도 실천을 신념처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어려운 선택일수록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말로만 큰소리치지 않고 불리한 여론을 말장난으로 덮지 않을 것이다. 오직 실천과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회원들에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법 개정,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주치약사 제도 도입,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까지 결과물을 쥐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특히 성분명처방 제도화가 현안의 중심에 있다고 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모두 상대 직역이 있는 현안들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설득할 자신이 있다. 어떤 단체도 마다하지 않고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대통령도 설득할 자신이 있다. 내게는 국민들을 위해 옳은 정책이라는 진정성이 있다.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단체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약사회장이 된다면 주치약사제도와 일반약 스위치 등 관심을 두고 집중 추진할 공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주치약사 제도를 상세히 조사해 국내 현실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물론 성분명처방이 전제돼야 주치약사제도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또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부분을 추진하려고 한다. 시약사회장으로서도 이 점은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회 진출 등 일각에서 언급되는 거취 관련 소문에 대해서는 결단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있다. 권영희가 아니라 약사사회를 위해 응원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또 출마 선언을 한 이상 중도 사퇴는 없다. 약사사회를 위해 새 역사를 쓰고자 한다”면서 “또 약사회장을 발판 삼아 국회에 관심을 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 결단코 아니다. 이번 국회에서 약사 출신 의원이 한 명뿐인 것은 대한약사회의 뼈아픈 실책이다. 약사회장이 된다면 그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그는 약사사회 변화에 대한 의지와 그동안의 회무 성과들로 비수도권 회원약사들을 설득하며 인지도와 표심을 확보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한약사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권영희입니다. 저는 오늘 다가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 회장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우리 약사직능을 위한 저의 소명을 회원님들께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는 제가 약사인 것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권영희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약사를 사랑하는 사람, 약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약사직능의 독립성이 확보되기를 열망하는 사람" 입니다.이것이 저의 원동력입니다. 지금 우리는 “약사의 미래를 위하여 누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 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약사사회의 화합과 단결로 단일한 대오를 이끌어내고, 집단지성을 일깨우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갈 때입니다.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사태,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화상투약기 등 약사 미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현안들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행동하고 실천하며 끝까지 해내는 집념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행동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저는 서울특별시약사회장 3년 동안 회원님들과 함께 우리 약사직능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약업현장의 자료를 수집하고 근거를 만들고 정부, 국회, 시민단체 등 찾아다니며 공유하고 소통했습니다. 행동과 실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24개 분회장님들과 함께 열정적인 회무로 약사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실천적 경험과 확고한 비전을 쌓아왔고, 약사회 해묵은 숙원과업들의 해결책을 일정 궤도위에 올려놓았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서울시약사회의 한계를 넘어 그 경험과 비전을 대한약사회 전체에 쏟아 붓고,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대한약사회원 여러분! 현재 대한약사회의 정책적 방향성을 잃은 회무, 임기응변식의 회무, 미온적인 회무로는 약사직능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보다 더 강력한 목소리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뚜렷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약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약사의 직역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의원 4년을 경험하며 이를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행정부(정부)를 움직이고, 의회를 움직여야 법과 제도를 바꿀 수 있는지를 배웠고 많은 정부 관계자들, 시민단체,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망을 만들었습니다. 약사회와 시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교훈으로 약사가 약사답게 일하고, 약사이기에 자랑스럽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약사의 새 역사를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쓰고 싶습니다.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며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때로는 불편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실천을 신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세상의 중요한 업적의 대부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룬 것이라는 말처럼, 저는 어려운 선택일수록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힘들수록 참일꾼은 드러난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행동과 실천이 바로 어떠한 회장이 될 것인지를 증명한다고 믿습니다. 어떠한 난관도 피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으며, 끝까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현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발 벗고 나서왔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실천하고 행동할 때 만들어질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고, 말장난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행동과 실천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회원님들에게 평가받겠습니다.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 정부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 구축, 주치약사제도 도입, 무분별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와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등을 위해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손에 결과물을 쥐어주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약사직능이 더 큰 자리로 도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우리 약사님들이 행복한 세상! 내가 약사라서 자랑스런 세상! 국민이 약사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세상! 빠르고 강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대한약사회! 새 역사의 길을, 저 권영희가 만들겠습니다.
출마선언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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