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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스타'…트윈스타·에비스타 제네릭 시동

  • 이탁순
  • 2015-05-27 06:14:57
  • 독점권 만료 앞두고 국내 제약사 제네릭 개발 '활활'

국내 제약사들이 마지막 남은 '스타'를 향해 시동을 걸고 있다. 마지막 스타는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다.

트윈스타(베링거)는 ARB-CCB 복합제 중 유일하게 제네릭 진입이 없는 오리지널 약제다.

에비스타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오리지널 약제들이 제네릭 진입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리지널 약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들 '스타' 약제는 올해와 내년 특허만료와 PMS 만료로 제네릭 약물 도전에 휩싸였다.

트윈스타는 내년 8월 PMS가 만료된다. 이에 맞춰 제네릭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신풍제약을 시작으로 국내 8개사가 동일성분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자사 인기품목인 '텔미누보'와 같은 동일 성분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텔미누보는 트윈스타 성분인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에서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의 이성체 개량신약이다. 텔미누보 역시 내년 8월 PMS가 만료된다.

현재 ARB-CCB 고혈압 복합제 중 엑스포지, 세비카, 아모잘탄은 독점권이 만료된 상태다. 오로지 트윈스타와 텔미누보만이 내년까지 PMS로 후발주자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에비스타는 지난 2011년 종근당과 경동제약이 '뼈 손실 예방에 유용한 벤조티오펜' 특허무효를 이뤄내며 시장독점권을 상실했다.

하지만 퍼스트제네릭 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오리지널 골다공증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후속특허가 올해 9월과 2017년 3월까지 존속되는 가운데 휴온스가 지난달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았다. 현재까지 에비스타 제네릭은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3개 제약사만이 허가를 받았다.

명문제약과 일동제약도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포사맥스, 악토넬, 리세넥스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들이 특허만료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오로지 SERM계열의 에비스타만이 10% 성장률로 오리지널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보다 환자들이 복용하기 편리하고, 약물 상호작용이 적다는 점이 의료진의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마지막 남은 스타, 트위스타와 에비스타 제네릭으로 어두운 밤을 빛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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