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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엇박자 정진엽 "2차 시범사업 보고 판단"

  • 최은택
  • 2015-08-24 16:09:32
  • "공공의료에 좋은 수단이라는 소신 확고"

정진엽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수행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다른 견해를 밝힌 가운데 오후에는 최종 판단은 2차 시범사업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남 의원은 "원격의료는 대도시 지역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오전에 답변했다. 지금 복지부 시범사업이 의료취약지가 아닌 동네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건 알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소신이 그렇다면) 시범사업 내용을 수정할 생각이 있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동네의원이 대상인 건 알고 있다. 현재 2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그게 끝나면 결과를 종합해서 방향을 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 의원은 "원격의료가 공공의료에 중요한 수단이라는 소신에 변함은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그렇다"고 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을 더 확충하는 게 근본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원격의료를 활용하면 도서벽지, 선박, 나아가서는 해외교민이나 해외공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의원은 "의료취약지에 필요한 건 응급상황을 해결할 응급의료인력이나 응급의료시설"이라면서 "공공의료를 위해서는 원격의료가 아니라 양질의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앞으로 가야하는 길이긴 하다. 다만 현실적으로 단시간 내 될 수 없는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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