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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5명 중 1명 비만…진료비도 급증"

  • 최은택
  • 2015-09-08 10:04:26
  • 문정림 의원, 정부부처 합동 종합대책 필요

아동청소년 비만인구가 최근 4년 사이 39.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비만지수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은 5명 중 1명 꼴이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건강검진을 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비율은 2010년 14.6%에서 2014년 20.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도비만비율도 3.2%에서 5.3%로 높아졌다.

비만진료비 또한 동기 82.9% 증가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최근 5년간 연령별 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동& 61598;청소년에 해당하는 19세 미만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의 비만 비율은 큰 변동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20대는 2010년 19.1%에서 2014년 22.8%로 3.7% 증가했는 데, 이는 아동& 61598;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문 의원은 분석했다.

또 비만진료비는 20대와 40대, 50대의 경우 오히려 감소했다.

문 의원은 분석된 각각의 건보공단 제출 자료는 건강검진을 실시한 인원의 건강보험 급여실적만을 반영하고 있어서실제 아동·청소년의 비만인구와 지출된 비만 진료비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통합된 서비스로 식이영양, 신체활동 및 운동, 환경, 건강상태 및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비만대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부처간 협력을 통한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정림 의원은 "비만 대책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 실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효과적 비만예방 교육·홍보 전략 강화와 관련 인력 개발, 비만 예방 지원 환경의 조성, 상시적 모니터링 체제 구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보건복지부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한 세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적 연계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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