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궐기대회 Vs 한-기자회견…의료기기 사용전쟁
- 이혜경
- 2015-10-08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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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여론 선점에 양단체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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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현대의료기기라는 주제는 같지만, 의료계는 '사용반대', 한의계는 '사용찬성'이라는 다른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론 선점을 위해 포문을 연 곳은 대한한의사협회다. 한의협은 오는 12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연다.
중국 정부의 중의학 지원과 우리나라 정부의 한의학 지원을 비교하면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에 대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의협은 "이번 투유유 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에 대하여 중국 언론들은 중의학의 승리 업적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 실제로 중국은 헌법에 중의학 육성·발전을 명문화 하고 있을 정도로 중의학에 애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의사들의 경우, 엑스레이와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중의학 현대화와 과학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게 한의협의 입장이다.
한의협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위상은 중국의 중의학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할 지경"이라며 "의료인이면서도 기본적인 의료기기조차 진료에 활용하지 못하고,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문제는 1년 가까운 긴 시간동안 논의 중이라는 이름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한의협의 결단과 향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예고했다. 오는 24일 오후 4시 의협회관 3층에서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궐길대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8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이번 궐기대회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을 다지는 계기"라고 밝혔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보건의료 규제기요틴은 의료계 내부에서 현재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추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특정 직역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복지부 장관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이 일정범위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답변을 내놓기 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복지부의 정책 추진을 막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의료계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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