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리딩품목 트윈스타 처방감소…일시적?
- 가인호
- 2015-10-20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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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실적 전년대비 소폭 떨어져, 유한 "10월 들어 다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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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와 세비카 등 ARB+CCB 동일계열 대형품목 복합제 제네릭이 쏟아졌고, 사용량 연동제 등으로 약가인하가 이뤄진점이 감소세로 전환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유한 측은 트윈스타 처방실적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트윈스타는 2013년 이 시장 1위 품목으로 떠오른 이후 그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는 점에서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타를 비롯해 아모잘탄, 세비카 등 ARB+CCB 복합제들이 예년의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마케팅 중인 트윈스타가 9월 약 60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72억)과 견줘 소폭 하락했다.
이 제품은 암로디핀(CCB)과 텔미사르탄(ARB) 복합제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853억원(회사집계매출 789억)을 기록할 만큼 큰 성장을 기록하며 유한양행 외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품목이다. 트윈스타는 2013년과 2014년 폭풍 성장을 견인하며 월 처방 70억원대를 꾸준히 형성해왔다.
그러나 올해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월 처방 60억 원대로 떨어지면서 위기가 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트윈스타 실적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유한 관계자는 "9월 처방실적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장기화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회사 내부자료를 살펴보니 트윈스타는 10월 중순 현재 58억 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윈스타와 함께 동일계열 경쟁품목 9월 처방실적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유한에게는 위안거리다. 아모잘탄은 9월 한달간 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억원보다 약 5억원정도 감소했고, 세비카도 9월 처방액 38억원으로 작년(42억원)과 견줘 약 4억원 가량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제네릭이 진입한 엑스포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만 세비카는 3제 복합제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트윈스타와 동일한 텔미사르탄 계열인 종근당 복합제 텔미누보의 경우 월 처방 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원 가량 늘어났다.
따라서 텔미누보를 제외할 경우 트윈스타를 비롯해 아모잘탄, 세비카, 엑스포지 등 ARB+CCB 대형 복합제들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치열한 경쟁구도로 전환된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는 탓이다.
현재 ARB계열 성분과 CCB계열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제네릭 제품이 상당수 출시됐고, 개발이 완료되면서 발매를 준비중인 품목도 적지않다. 고혈압 복합제들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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